방탄소년단 BTS 글로벌 앨범 판매 1, 2위 석권

2020년 '맵 오브 더 솔 : 7 (MAP OF THE SOUL : 7)' 1위

'BE' 2위 올라.. 셋 모두 TOP10

방탄소년단 BTS 글로벌 앨범 판매 1, 2위 석권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세계 음악 시장에서 앨범 판매 1위와 2위를 휩쓸었습니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는 11일(현지시간) '2020 글로벌 앨범 판매 차트'에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MAP OF THE SOUL : 7)'이 1위를 차지했고 'BE'가 2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앨범인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도 8위에 오르면서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발매한 앨범 3장 모두 TOP10에 드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도 5위를 기록했습니다.

 

10위 안에 든 여성 가수는 블랙핑크와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4위) 뿐입니다. 이 밖에도 요네즈 켄시 '길 잃은 양'(3위), AC/DC '파워 업'(6위), 저스틴 비버 '체인지스'(7위)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글로벌 앨범 판매 차트는 실물 앨범 판매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치를 합해서 순위를 냅니다.

 

방탄소년단은 스트리밍까지 포함해 순위를 매기는 '2020 글로벌 올 포맷 차트'에서도 '맵 오브 더 솔' '맵 오브 더 솔 : 7 (MAP OF THE SOUL : 7)'과 'BE'를 각각 1위, 4위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위켄드 'After Hours'(2위), 빌리 아일리시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3위), 해리 스타일스 'fine line'(5위) 등 세계적으로 흥행한 팝스타들의 음반을 제쳤습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가수로는 최초로 IFPI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습니다.

 

여기에 글로벌 앨범 판매 차트, 글로벌 올 포맷 차트에서까지 잇달아 정상을 차지하면서 방탄소년단은 총 3개의 IFPI 차트를 석권하게 됐습니다.

 

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는 'IFPI 글로벌 디지털 싱글 차트 2020'에서 10위에 어르기도 했습니다.

 

IFPI 최고경영자(CEO) 프란시스 무어는 방탄소년단의 성과가 "전례 없는 일이며 그들의 음악이 세계적으로 놀랍게 어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