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첫승 방어율 1점대 진입, 메이저 통산 60승 달성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팀 승리를 이끌며 시즌 첫 승, 통산 60승을 달성했습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TD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6 2/3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습니다. 투구 수 95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1.89로 내려갔습니다. 자책점은 추후 수정될 여지가 있습니다.
팀이 7-3으로 승리하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2021시즌 첫 승, 동시에 메이저리그 통산 60승을 달성했습니다. 토론토는 시즌 성적 5승 6패로 양키스와 동률이 됐습니다.
압도적인 투구였습니다. 최고 구속 92마일을 기록한 패스트볼을 비롯하여 모든 구종이 효과적으로 사용됐습니다. 1회 애런 저지부터 2회 루그네드 오도어까지 네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았습니다. 5회 1사에서 애런 힉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내야를 벗어난 안타 타구는 없었습니다.
그 사이 토론토 타선은 차근차근 점수를 냈습니다. 2회 2사 만루에서 조시 팔라시오스의 2타점 중전 안타가 시작이었습니다. 3회에는 무사 1,3루에서 랜달 그리칙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습니다.
4회 상대 선발 제임슨 타이욘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2사 이후 마르커스 시미엔의 솔로 홈런, 보비셋,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더하며 그를 강판시켰습니다.
타이욘은 이날 3 2/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56으로 올랐습니다.
6회에는 라우디 텔레즈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격차를 벌렸습니다. 텔레즈의 시즌 첫 홈런이었습니다.
류현진은 이미 격차가 벌어진 뒤인 6회부터 위기를 맞기 시작했습니다. 6회 2사에서 제이 브루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하며 이날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습니다. 2사 1,2루에서 잔칼로 스탠튼을 잡으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7회에는 1사 1루에서 힉스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3루에 몰렸고, 오도어를 2루수 땅볼로 잡으며 실점했습니다. 실책으로 출루한 주자였기에 비자책 처리됐습니다.
그 다음은 불펜의 시간이었습니다. 2사 3루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데이빗 펠프스는 지오 우르쉘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습니다. 8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뜻하지 않은 악재가 겹쳤습니다. 선두타자 클린트 프레이지어의 타구를 맞고 강판된 것입니다. 그를 대신에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온 조던 로마노는 르메이유에게 2루타, 스탠튼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을 허용했습니다.
6-3으로 쫓긴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줄리안 메리웨더는 폭투로 주자를 진루시킬 위기에 몰렸지만, 포수 대니 잰슨의 빠른 대처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잰슨은 재빨리 공을 1루에 뿌려 귀루가 늦었던 1루주자 개리 산체스를 런다운에 걸리게 만들었고 세 번째 아웃을 만들었습니다.
8회말 1사 2, 3루에서 보 비셋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한 토론토는 팀 메이자가 9회를 마무리하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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