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이재영 쌍둥이 자매 출전정지,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
흥국생명 배구선수 이다영, 이재영 쌍둥이 자매의 김연경과 불화 및 학폭 논란이 수습되기도 전에 두 선수의 어머니인 김경희 이름이 거론되고, 중학교 시절 추가 폭로가 나오는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은 이미 두 선수에게 출전 정지를 내렸고 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습니다.
배구선수 김경희 논란
이다영, 이재영 쌍둥이 자매의 사건과 별개로 두 선수의 어머니인 배구선수 김경희가 학생들의 배구시합에 관여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14일 한 커뮤니티에 '배구 피해 학생의 학부모 입니다' 라는 글이 게시됐습니다.
학부모 A씨는 자신의 자녀가 이재영, 이다영이 다녔던 전주 근영 중학교 배구팀에 있었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 책자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학부모 A씨의 글에 따르면, 경기장에 다녀보면 이재영, 이다영만 하는 배구였지 나머지 학생들은 그냥 자리만 지키는 배구였다면서 외부관계자나 타 학부모 관람석을 지날 때 여러 번 듣던 소리는 쌍둘이들 둘 만하는 배구네, 이런 말을 수차례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기장 학부모 방에서 김경희가 딸 들에게 하는 전화소리를 들었는데 '언니에게 공을 올려라, 이렇게 해라' 라면서 코치를 하는 말을 들었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러한 큰 일들이 벌어졌음에도 학부모들은 전혀 알지 못했고 한참 후에나 알게 되었다면서 흥국생명과 대한 배구협회, 대한 체육회가 지금 서로 눈치보기만 하고 있다며, 방관자처럼 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재영, 이다영은 진실된 사과를 할 마음이 없어보이니 앞으로 자라나는 건강한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해 그에 맞는 엄벌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경희는 작년 두 자매가 흥국생명에서 뛰게 되었을 때 '배구는 단체 경기이므로 서로 양보하고 잘 도와서 다른 동료선수들을 받쳐줄 수 있도록 두 딸이 희생해야 한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배구선수 김경희
배구선수 김경희는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에서 세터로 뛴 선수로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엄마이면서 대선배이기도 합니다. 1984년 효성 배구단과 국제 배구단 두 팀에 이중으로 가계약이 되어 성인무대에 데뷔하지 못할 뻔했지만 대한민국배구협회의 조정으로 효성 배구단에 입단 후 세터로 1985년 부터 1994년까지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습니다.
배구선수 김경희 프로필
- 출생 : 1966년 2월 25일
- 나이 : 만 54세
- 학력 : 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
- 포지션 : 세터
- 소속 : 효성 배구단 (1985~1994)
- 키 : 170cm
- 종교 : 불교
- 가족 : 배우자 이주형, 장녀 이연선, 차녀 이재영, 삼녀 이다영, 아들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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