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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정보/이슈

고예림도 학폭 가해 의심.. 바람잘 날 없는 배구계

by 축겜탐구 2021.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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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예림도 학폭 가해자? 고예림이 의심 받는 이유

배구계를 뒤흔들고 있는 학교폭력 논란 피해자의 증언이 또 다시 나왔습니다. 이전 사건 피해자들이 연이어 폭로했던 포털사이트에 자신도 학폭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초, 중학교 시절부터 폭력과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내용과 함께 체육선수 시절 이력까지 공개했습니다. 사건과 관련해 익명으로 밝힌 가해자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고예림 선수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14일 한 커뮤니티에 '프로여자배구 학폭 피해자입니다'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전 흥국생명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와 OK금융그룹 송명근 심경섭 선수 학폭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자 이에 용기를 얻어 과거에 자신이 당했던 피해 사실도 공개할 마음이 생겼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초등학교 4학년에 배구를 시작했고 중학교 시절 이후로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었는데 선배들로부터 매일 괴롭힘에 시달렸고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운동을 못한다는 이유로 선배에게 미움을 산 이후 욕을 듣는것은 일상이었다고 합니다. "집합을 시켜서 발음이 안 된다는 이유로 동기들을 머리 박게하고 자신에게 글자연습을 강요했다", "어느날은 공으로 얼굴을 때러서 코피가 났는데 닦고 오니 머리를 박고 코트까지 돌게했다", "내가 울면 바가지를 가져와 눈물을 받게하고 다 채울떄까지 침과 오줌까지 싸게 만들었다" 라며 그동안 선배에게 받았던 인간 이하의 대우와 약점을 잡고 괴롭힌 사실들을 털어놓았습니다.

 

육체적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스트레스성 위염까지 생겨 일주일정도 숙소를 나와 지냈었는데 돌아오자마자 더 심한 괴롭힘이 기다리고 있었으며 항상 죽고싶은 마음이었다고 합니다. 견디지 못할 정도가 되자 부모님에게 여태까지 있었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그만두고 싶다고 했지만, 부모님은 단순히 운동이 힘들어서 하는말로 여기고 참으라고만 했다고 합니다.

 

가해자는 평소 글쓴이의 부모에 대한 욕도 수시로 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막상 부모님이 찾아왔을 당시에는 자신에게 잘해주는 척하며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어린 마음에 방부제를 먹고 죽으려고 했고 화장실에서 울면서 목을 조르는 일도 일상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참지 못해 운동을 그만두었고 현재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지난 일들이 떠오른다며 지금까지도 가해 선배가 자신을 왜 그렇게 괴롭히고 고통을 줬는지 모르겠다는 말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가해자에 대해서는 익명으로 글을 올렸지만 현재 활동중인 선수라는 암시의 글을 남겼습니다.

 

해당 글이 올라오며 이미 배구계에 신뢰를 잃은 네티즌들의 화살이 새로운 가해자를 향하고 있습니다. 익명의 가해자를 밝혀내기 위해 여기저기서 당시 동문들의 증언과 자료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폭로자가 인증한 프로필에 나온 대회로 경기도 수일 여자중학교에 재학한 사실이 밝혀졌고 96년생의 나이인 점을 유추해 가해자는 94~95년생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활동중인 여자 배구선수 중 수일여중 출신인 그 나이대의 선수는 몇 명 되지 않습니다. 인삼공사 노란, 기업은행 한지현, 현대건설 고예림 등 소수만이 이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폭로글의 당사자 닉네임이 '현대'를 사용하고 있는점으로 유추해 현대건설에서 유일한 수일여중 출신 현역 배구선수인 고예림 선수가 네티즌들이 추정하는 가장 유력한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고예림 프로필

출생 : 1994년 6월 12일

나이 : 만 26세

키 : 177cm

몸무게 : 61kg

학력 : 함박초등학교 - 부평여중(전학) - 수원수일여중(전학) - 서울중앙여중 - 서울중앙여고(전학) - 강릉여고

포지션 : 레프트

프로 입단 : 2013-14 V리그 1라운드 2순위 (KGC인삼공사)

소속 구단 :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2013~2017),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2017~2019),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2019~)

고예림 인스타 : www.instagram.com/yr___x._.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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