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예방을 위해 챙겨야 할 필수 영양소 2가지

탈모 예방을 위해 챙겨야 할 필수 영양소 2가지

탈모를 예방하려면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모발을 건강하게 하는 영양소를 챙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탈모 예방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하는 영양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바로 비타민B군과 단백질입니다. 국민대 교육대학원 영양교육 연구팀은 탈모로 병원을 찾은 성인 488명을 대상으로 비타민B군·단백질 섭취와 모발 건강의 상관관계를 살폈습니다.

 

비타민B군·단백질 섭취는 1년 동안의 영양소 섭취를 파악하는 조사지(질병관리본부 개발)로 측정했습니다. 모발 건강은 모발 개수, 두께로 살폈습니다.

 

그 결과, 비타민B군(B1, B2, B3, B5,  B6, B9, B12) 섭취량이 많은 그룹은 적은 그룹보다 모발 총 개수가 많았습니다. 또한, 대상자 모두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두꺼운 모발이 많았습니다.

 

특히 여성은 비타민B9, 남성은 비타민 B12 섭취량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비타민B9을 하루 평균 57ug 섭취하는 여성의 모발 총 개수는 평균 755개였지만, 196ug 섭취하는 경우 평균 774개였습니다. 비타민B12를 하루 평균 0.62ug 섭취하는 남성의 모발 총 개수는 평균 732개였지만, 5.93ug 섭취하는 경우 평균 780개였습니다.

 

비타민B12는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는데, 적혈구 생성이 잘 되면 모낭도 건강해 모발이 잘 납니다. 비타민B9도 세포 분열에 필요한데, 모발 세포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단백질은 모발 구성요소라, 부족하면 모발이 얇아집니다.

 

따라서 탈모가 있다면 단백질과 비타민B군이 풍부한 닭고기, 돼지고기 같은 식품을 잘 섭취해야 합니다. 종합비타민제 섭취도 고려해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