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자동화 시스템의 조건과 효율성

빌딩자동화 시스템 조건

건물은 정적 구조물로 위장한 복잡한 시스템이다. 에너지는 냉난방 시스템, 전기 배선, 온수, 조명, 정보통신 시스템, 보안 및 액세스 시스템, 화재 경보, 엘리베이터, 가전, 그리고 간접적으로 배관가지 복잡한 과정을 통과한다. 대부분의 대형 상업용 건물에는 어떤 형태로든 중앙집중식 컴퓨터 기반 건물 관리 시스템이 있다. 이를 통해 시스템을 감시, 평가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주거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높일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그러나 건물 관리 시스템은 수동적인 데다 인간의 오류에 취약하다. 자동화 시스템을 채택하면 사용되지 않았을 에너지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일반 건물에서 평균 10~20퍼센트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빌딩자동화 시스템은 건물의 두뇌다. 센서를 갖춘 자동화된 건물들은 효율성과 유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석적으로 건물 상태를 살피고 균형을 맞춘다. 예를 들어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는 조명이 꺼지고, 창문은 공기의 질과 온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환기된다. 재래식 시스템은 마치 자동차 계기판과 같이 건물 관리자에게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그러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건물은 자율주행차량처럼 스스로 조치를 취한다. 신축 건물은 처음부터 자동화를 구비할 수 있다. 오래된 건물은 자동화를 통합하도록 개·보수해 이익을 취할 수 있다.

 

빌딩자동화 시스템의 효율성

빌딩자동화 시장은 확장되고 있다. 자동화 시스템이 확장되면서 입주자의 삶의 질과 생산성은 재고되었고 에너지, 운영 및 유지 비용은 절감되었다. 자동화 시스템은 열과 조명의 쾌적성, 실내 공기 질을 향상시켜 입주자의 만족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세계그린빌딩협의회는 실내 공기 질이 생산성을 8~11퍼센트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한다. 빌딩자동화는 뭔가가 잘못된 경우 건물 관리자에게 빠르게 고칠 수 있도록 쉽게 알려준다. 자동화를 통해 모든 시스템 관리를 중앙집중화하고 단순화하므로 필요한 작업량이 줄어든다. 특히 친환경 건물의 경우, 빌딩자동화는 주요 건물 매트릭스를 측정하고 검증하여 사람 또는 기타 요인에 의해 손상될 수 있는 효율성을 보장하고 유지한다. 친환경 건물은 높은 효율 등급을 받을 수 있지만, 이 등급이 실제 작동과 일치해야만 효율성이 빛을 발한다.

 

채택에는 장벽이 존재한다. 에너지 관련 지출은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작은 원가 동인이지, 큰 절감을 볼 수 있는 부문이 아니다. 빌딩자동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높은 투자 선행 비용에 대해 높은 수익을 신속하게 창출해야 한다. 일부 사례에서처럼 예상 수익률을 실현하지 못하면 빌딩자동화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다.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계약도 또 다른 과제다. 건물의 소유자와 입주자가 다르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동기는 감소된다. 전자는 건물의 시스템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반면, 후자는 에너지 사용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이다. 편안한 주거는 임차인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한 주거 기간을 고려했을 때, 그들 모두가 희망하는 공동의 목표다.

 

우리는 건물이 정적인 구조라는 이유로 기후변화에 대한 건물의 기여도를 쉽게 잊는다. 유엔 정부 간 기후변화 협의체에 따르면, 건물은 세계 에너지 사용량의 약 3분의 1,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분의 1을 차지한다. 빌딩자동화 시스템은 에너지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강력한 솔루션 중 하나다. 가장 중요한 점은, 빌딩자동화시스템이 온도조절기 고정과 같은 개별적인 행동을 피하고, 효율성의 단계적 변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빌딩자동화는 지역 및 국가 건물 효율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빌딩자동화가 점점 더 필요해지고 있다. 또한 분산 에너지 전원, 외부 차양, 전환 가능한 유리창, 등과 같이 건물 자체가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빌딩자동화의 정교함은 계속 발전해야 한다. 이런 시스템이야말로 건물이 필요로 하는 신경망이다.

 

빌딩자동화 시스템의 효과

빌딩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최대 20퍼센트 더 효율적인 냉난방이 가능해지며, 에너지를 조명과 가전제품 등에 11.5퍼센트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2014년 기준 상업용 건물 면적의 34퍼센트 수준인 빌딩자동화시스템 구축 비율을 이번 세기 중반까지 50퍼센트를 끌어올리면 건물주들은 680억 달러의 추가 비용으로 8810억 달러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 방법으로 4.6기가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