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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61

조류와 공룡의 연결 고리 조류가 공룡이라는 사실은 더 이상 새롭지 않지만, 어떻게 깃털과 비행 능력이 발달했는지, 어떻게 깃털 달린 수각류 공룡의 작은 분파에서 조류로 진화했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연구 중입니다. 지난 20여 년간 아시아에서 연조직이 보존된 놀라운 화석들이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중국 랴오닝성의 1억 2,400만 년 된 백악기 초기 지층에서 많은 화석이 나왔습니다. 이 화석 중에는 화석화된 깃털과 더 원시적인 깃털 비슷한 구조를 가진 다양한 수각류 공룡도 있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와 콤프소그나투스과부터 가우딥테릭스 같은 오비랍토르류, 미크로랍토르 같은 조류와 매우 비슷한 드로마에오사우루스과에 이르기 까지 대부분의 코엘루로사우루스과 수각류 집단이 발굴되었습니다. 2010년에 스페인 고생물학자 프란시스코 오.. 2020. 12. 22.
종자식물의 진화 100만 종의 생물 중 4분의 1이 넘는 종자식물은 지구 육상 전역에서 발견되고 지구상에서 가장 큰 식량 공급원입니다. 찰스 다윈은 이들의 기원과 진화를 엄청난 수수께끼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논쟁거리로 남아있습니다. 오늘날 종자식물, 엄밀히 말해서 속씨식물은 지구의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 지역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백합부터 목련, 풀에서 참나무에 이르기까지 25만 4천 종이 넘는 속씨식물은 현대 식물 중 가장 번성하는 집단이지만,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속씨식물은 태반 포유류, 현대 조류, 특정 곤충군의 발전과 함께 부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모두 오늘날 핵심적인 육상 생명체들입니다. 게다가 비교적 최근에 진화한 풀은 포유류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풀과.. 2020. 12. 21.
용각류의 수수께끼 모든 공룡 중에서 가장 볼만한 것은 아마도 거대한 용각류일 것입니다. 가장 큰 공룡들은 물의 부력에 도움을 받지 않고 몸을 지탱하고 식물에서 에너지를 얻는 육상 동물에 관한 생물학적 한계를 확장시켰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들의 생물학적 특징에 관해 무엇을 알고 있을까요? 용각류 공룡은 원시 용각류라는 선조로부터 분화되어 쥐라기 후기에 가장 많은 수와 다양성으로 정점에 이르렀고, 백악기 후기까지도 번성했습니다.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나타나기 시작한 그들은 빠르게 여러 갈래의 혈통으로 진화했으며, 이 시기에 대륙들이 가까이 위치했던 덕분에 전 세계로 퍼져 나가 번창했습니다. 디플로도쿠스와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멀리까지 퍼져 나갔지만 디크레오사우루스와 티타노사우루스는 곤드와나 남쪽 대륙에만 머물렀습니다. 텐다구루.. 2020. 12. 20.
인도의 북쪽 이동 약 5천만 년 전에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충돌로 아름다운 히말라야산맥이 형성됐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의 시발점은 약 8천만 년 전 인도가 호주와 남극에서 떨어져 나와서 연간 70mm의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부터였습니다. 약 1억 3천만 년 전, 백악기 초기에 세계 지도는 오늘날과는 전혀 다른 모양이었습니다. 아프리카와 인도, 호주와 남극이 전부 한데 모여 남반구의 초대륙 곤드와나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새로운 바다가 생기면서 인도가 동아프리카에서 떨어져 나와 적도를 가로질러 5,600km 북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인도의 궤적을 측정한 결과 1억 3천만 년 전부터 5천만 년 전까지 약 8천만 년 동안 이 커다란 대륙이 연간 70mm라는 놀라운 속도로 북쪽으로 움직였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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