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과학61

영장류의 시작 인간과 유인원과 원숭이는 영장류 유인원이라는 집단으로 함께 묶입니다. 우리가 우리 조상의 기원과 진화에 상당한 관심을 쏟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초기 유인원의 진화를 밝히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의 초기 조상을 찾기 힘든 이유는 최초의 영장류가 언제 어디에서 진화했는지에 관해 상반된 증거들이 나오고, 멸종한 집단 중 일부는 분류학적으로 신원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09년, '이다'라는 별명을 가진 영장류 화석이 독일 메셀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4,700만 년 된 피조물의 공식 이름은 다위니우스 마실라에로,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였습니다. 당시 이것은 영장류 유인원 계통과 중요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되었지만, 이 분류에 관해서는 여전히 논쟁 중입니다. 현존 유인원과.. 2020. 12. 26.
신생대의 회복 오늘날 포유류는 크기 면에서 조그만 뾰족뒤쥐부터 거대한 고래에 이르고, 형태와 습성 역시 굉장히 다양하빈다. 하지만 화석 기록을 보면 이렇게 다양한 포유동물은 약 6천만 년 전 백악기 말 멸종에서 살아남은 쥐 크기의 동물로부터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6,550만 년 전 공룡의 멸종으로 전 세계 육상에는 거대한 초식 동물과 육식 동물이 사라졌고, 커다란 공룡과는 크기 면에서 전혀 비교가 되지 않았던 살아남은 육상 동물에게 엄청난 기회가 열렸습니다. 생존 동물 중에는 도마뱀과 악어 같은 비공룡 파충류와 우리가 조류라고 더 잘 알고 있는 비행 공룡도 포함되었습니다. 하지만 훗날 가장 중요한 동물은 페름기 후기 수궁류의 자손인 포유류였습니다. 수궁류는 트라이아스기에 조룡류에 가려져 있다가 공룡 그림자 속에서 좀 .. 2020. 12. 25.
중생대의 끝 중생대는 문자 그대로 쾅 하고 끝났습니다. 6,550만 년 전에 우주 공간에서 날아온 11km 크기의 암석이 멕시코만과 충돌하며 폭발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이 충돌은 살아 있는 생명체의 약 30%가 사라진 대멸종과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중생대의 마지막 지질 시대인 백악기는 초대륙 판게아의 마지막 분열과 육상 생명체의 진화적 다양화로 특징지어집니다. 판게아의 분열로 해양 생명체가 다양화될 수 있는 대륙붕이 더 확장되고 해안선이 길어졌습니다. 페름기 말 멸종 이래 처음으로 생명체가 다시 번창해서 고생대 생물 다양성의 고점을 넘어섰습니다. 오늘날 익숙한 동식물 다수가 이미 대단히 중요한 구성원이었습니다. 육지에는 종자식물, 곤충, 조류와 초기 포유류가 있었고, 바다와 대양에서는 경골어류와 연골어류, 거북류가 .. 2020. 12. 24.
공룡의 알과 새끼 육상 파충류인 공룡의 새끼는 알에서 태어납니다. 하지만 공룡이 어떻게 둥지를 틀었는지, 새끼는 잘 돌보았는지에 관한 의문은 수십 년 동안 고생물학자들을 고민하게 했습니다. 파타고니아에 있는 놀라운 둥지 자리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도록 도와줍니다. 약 8천만 년 전인 백악기 후기에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북서부에 있는 네우켄 분지의 아우카 마후에보 지역은 서쪽의 활화산 여러 개와 안데스산맥이 자라나면서 태평양에서 떨어져 나온 넓은 강 범람원이었습니다. 솟아오르는 산맥이 빠르게 풍화되고 침식되면서 대량의 퇴적물이 강물에 실려 동쪽으로 흘러가서 네우켄 분지에 쌓였습니다. 여기에 빠른 기후 변화 주기가 더해져서 그 지역 전체에 주기적으로 토사가 섞인 홍수를 유발했고 새로운 진흙층으로 뒤덮여 풍경이 그대로 밀.. 2020. 12.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