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하 학폭 미투 논란.. 삼성화재 "사실 확인 중"

박상하 학폭 미투 논란.. 삼성화재 "사실 확인 중"

배구계 학폭 논란이 다시 한 번 터졌습니다. 이번 논란의 인물은 삼성화재 블루팡스에서 뛰고 있는 박상하 선수입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상하 삼성화재 선수 이야기 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작성자는 "지난 1999년 제천중학교에 입학했고 자신은 1학년 5반, 박상하는 3반이었다, 입학식 다음날부터 지옥이 시작됐다" 라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시골에서 왔다는 이유로 박상하 주도 하에 왕따, 삥, 폭행 등을 당했다. 나중에는 같이 어울려 다니는 일진 패거리들까지 와서 괴롭히고 참다 못해 왜 괴롭히냐고 그만하면 안될까 라고 하면 폭행 수위는 심해졌다" 주장했습니다.

 

또 "집에서 현관문을 들어가자마자 교복을 벗기고 돌아가면서 집단폭행을 당했다, 정신없이 맞는데 운동이 끝난 박상하도 가세해 사정없이 때려서 기절했다가 오후 4시부터 오전 6시까지 다시 맞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작성자는 아직도 트라우마 때문에 괴롭다라면서 "박상하에게 사과 받고 싶지 않다. 마음 속 응어리를 털어내면 그뿐이라 생각해서 쓴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화재 측은 스포츠경향에 "감독이 해당 선수와 면담을 진행 중이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해당 폭로가 사실로 드러나면 피해자가 납득할 만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배구계 학폭이 잇따라 터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이같은 폭로가 불거지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학폭 전과가 있는 이다영과 박상하가 커플이었다는 사실입니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박상하 프로필

출생 : 1986년 4월 4일

나이 : 만 34세

출신지 : 충청북도 제천시

학력 : 제천중학교 - 의림공고 - 경희대학교

포지션 : 라이트, 센터

키 : 197cm, 몸무게 : 88kg

프로 입단 : 2008-09 V리그 1라운드 5순위 우리캐피탈 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