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 정보/이슈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박상하 결국 학폭 인정.. 전격 은퇴 선언

by 축겜탐구 2021. 2. 22.
반응형

사진 한국배구연맹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박상하 학폭 인정 전격 은퇴 선언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주장 박상하가 최근 폭로된 학폭 사실을 인정 후 전격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2일 삼성화재 측은 "박상하의 학폭 논란과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들, 모든 배구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박상하가 학창 시절 학폭 가해 사실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구단 측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이를 승낙했다"고 전했습니다. 

 

발단은 지난 19일이었습니다.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박상하를 만난 후 지옥같은 생활이 펼쳐졌다. 14시간 넘게 맞고 기절한 적도 있다"라고 학폭 폭로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박상하 학폭 미투 논란.. 삼성화재 "사실 확인 중"

박상하 학폭 미투 논란.. 삼성화재 "사실 확인 중" 배구계 학폭 논란이 다시 한 번 터졌습니다. 이번 논란의 인물은 삼성화재 블루팡스에서 뛰고 있는 박상하 선수입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

chukgamtam9.tistory.com

하지만 삼성화재 측은 같은 날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박상하와 개인 면담을 진행하였고 선수는 해당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 밝혔습니다.  그러자 피해자 A씨가 다시 글을 올리며 "사람이라면 최소한 반성의 기미를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 어이가 없다 대면해서 얘기하자"며 반박했습니다. 이에 삼성화재 측은 박상하와 재차 면담을 진행, 학폭 사실 이야기를 들었고 결국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박상하는 학폭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폭로 글에서 알려진 동창생 납치와 감금, 14시간 집단 폭행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삼성화재 측에 전달한 입장문에서 "학창시절 학교 폭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중학교 시절 친구를 때린 사실이 있고 고교시절 숙소에서 후배를 때린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어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드린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 어떤 이유로도 학교폭력이 정당화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현 시간부로 배구선수를 은퇴해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 "다만 지난 19일 포털게시판을 통해 게시된 동창생 납치와 감금, 14시간 집단 폭행 이 문제는 향후 법적 대응을 통해서라도 진실을 규명하도록 하겟다"고 말한 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화재 측은 "이 시간 이후 선수 선발 단계부터 학폭이나 불법 행위 이력을 더욱더 신경쓰겠으며, 학폭 피해자들의 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배구연맹과 함께 적극 대응해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힘쓰겠다. 다시 한 번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08-09시즌 우리캐피탈 드림식스에 입단한 박상하는 우리카드를 거쳐 2016-17시즌 삼성화재 입단했지만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로 코트를 떠나게 됐습니다. 

반응형

댓글